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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방에 OO 하고 있는 OOO 입니다. 소아 성장클리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선생님을 찾기가 참 어렵네요. ^^;;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성장클리닉은 한의사에게만 주어진 특수한 진료 분야인 것 같은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많더군요. 의사들에게는 정작 성장호르몬이라는 커다란 무기(?)가 있음에도 이 분야가 생소한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차원을 넘어선 다른 문제가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됩니다. 조카 하나가 엄마 아빠도 작아 유전적인 소인도 있고 체중도 잘 늘지 않아 고심하던 중 성 장호르몬 치료라는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. 이리 저리 논문도 구해보고 나름대로 공부해 보았지만 아직은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 학급에서는 제일 작은 키였으며 일년에 3cm가량 자라 성장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는 기준 에 맞아 소아과에서 기본적인 진찰을 하고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관찰되지 않아 후배의사에게 성장호르몬에 대한 상담을 해 가면서 조심스럽게 투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. 2005년 3월 110cm에서 2년간 투여하여 126.5cm가 되었습니다. 중간에 약 1년간의 휴약기가 있었으며 현재는 136cm가 되었습니다. 성장호르몬을 투여한 이후 4년동안 1년에 약 6.5cm씩 자란 것 같습니다. 현재는 4단위 투 여중입니다. 투여를 결정한 것도 쉽지 않았지만 계속 조카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안쓰럽네요. 보이지 않는 결과를 위해 고가의 약을 처방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. 향후 지속적으로 투약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제가 성장호르몬에 대한 결과를 직접 들어 아는 것은 고작 친구 아들 한명이 4년간 투여해 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는 것 뿐이라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. 답을 주시면 한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. 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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