::: 소아내분비 질환 전문의 필성장클리닉 입니다. :::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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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안녕하세요 여기는 경남 진영인데요 (대통령의 고향이지요)
>우리 큰애(여자)가 정말 성조숙증인지 궁금해서요
>1997년 12월생이구요 작년에 오른쪽 가슴에 몽울이 만져져서 OO에선 큰 종합병원에서 
>피검사와 뼈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연령이 7세라곤 하시면서 6개월 후에 다시 
>오라 하셨는데..  근데 이달에 다시 왼쪽 가슴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
>아이가 학교에 가면서 시간도 여의치 않아서 며칠전에 가까운 OO OO 병원에서
>다시 진료를 받았습니다. 피검사도 하고 골연령검사도 하고 초음파도 했는데...
>호르몬 수치가 조금은 높지만 성조숙증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는데...
>그리고 뼈나이는 9세정도 된다고 하시면서도 이번에도 여전히 3개월 후에 보자고
>하시네요. 여기 상담하는 엄마나 선생님의 답변을 보면 주사나 성장호르몬주사등
>치료에 들어가야 하지 않은지... 이렇게 기다려도 되는지...
>지금 아이 키는 127cm정도로 다른 아이에 비해 큰편인데 얼마나 클수 있을지...
>빨리 치료를 하면 더 많이 자랄수 있는건 아닌지....
>아빠는 키가 180정도이고 저는 158정도.. 주위에서 아빠를 닮아서 키가 크다고
>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... 의사 선생님들도 정확하게 답변을 하시지는 않으니
>답답합니다. 어려서부터 다리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가면 성장통이라고 하고는
>별 처방도 없고 지금도 가끔 다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뼈나이와 상관이 있는지...
>
>선생님께 진료를 받고 싶어도 멀어서....
>혹 선생님께선 다른 처방을 내릴수 있는 가능성 보이는지...
>엄마인 저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선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는데...
>정말 성조숙증이면 빨리 치료를 해야 키가 조금이라도 더 자랄수 있는게
>아닌가요? 
>참 가슴말곤 다른 증상은 아직 없거든요...
>답변 기다리겠습니다. 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. 
>

안녕하세요

제가 보는 관점에서 따님은 진성 성조숙증의 가능성이
꽤 높으며, 현재 제대로 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
생각이 됩니다...

가끔씩 다리가 아픈 것은 뼈나이와는 별 관계가 없겠다고
생각이 되는군요...

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거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
다른 많은 환아들도 그러한 것처럼 저희 병원에는
약 2-3 개월에 한번씩만 오시면 되도록 조치해 드리고 있기
때문에, 좀 멀지만 그래도 제게 오셔서 치료를 제대로 
받으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됩니다...

참고로 저희 병원은 영등포역에서 가까우며(택시로 5분 거리입니다)
저는 성조숙증, 저신장, 갑상선 질환, 소아당뇨 및 부신과형성증 등을
포함하는 소아내분비학을 상당 기간 전공한 전문의이거든요...

그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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