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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생님, 안녕하세요. 반유진 엄마입니다. 올초에 모스크바로 남편이 발령받아서 같이 떠나면서 유진이 약을 지어 갔었는데 혹시 기 억을 하실지 모르겠어요... 주신 약 덕분에 유진이가 잘 지내고 있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 립니다. 그때 콧물이나 목이 붓거나 열이 나거나 기침할 때 다 적용할수 있는 약이라고 주 셨던 약예요. 유진이 병원카드번호가 070586012 이구요... 한달치를 주셨는데 이제 7일분량만 남아 있 는 상태이구요. 유진이를 데리고 직접 진료를 받는게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못해서 이번에 유진이 아빠가 출장 가면서 잠깐 한국에 들를때 약을 더 받아 왔음 하는데요, 아빠도 일정이 안 맞아서 회사동료가 대신 선생님을 뵈러 가주기로 했습니다. 괜찮을까요? 유진이가 현재 키 124cm에 체중 24kg예요. 유진이가 한국에 있을 때는 6/7/8월만 멀쩡하고 거의 일년 내내 골골 댔는데 모스크바에 와서 훨씬 가끔 아프고 있어서 다행이예요. 여기 공기가 훨씬 좋긴 하더라구요. 가뜩이 나 여기 외국인 병원이 감기치료도 제대로 못한다고들 그러고 러시아 병원은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못다닌다고 그러구요. 여태 가져온 약으로 잘 버티고 있어서 아직 아무 병원도 안 가보긴 했지만요... 저번에 주실때 최대한도가 1달치라고 하셨었나요? 이번에도 최대한도로 주실 수 있음 좋 겠어요. 1달치 이상이라두요.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. 안녕히 계세요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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